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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보고 있나? 혼자 꺾고 돌고 달리고…진격의 ‘농슬라’
앵커 빠르게 꺾고 돌고 달리고, 거친 흙밭을 자유자재로 누빕니다. 이 진격의 트랙터, 그런데 가만 보니 내부에 운전자가 없습니다. 지금 농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LS 엠트론 유지훈 연구소장 함께하겠습니다. 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사실 LS, 계열사만 100개가 넘는 대기업인데 정작 이 회사가 뭐 하지? 하면 답이 바로 안 나오는, LS 엠트론은 정확히 뭘 만드는 회사입니까? 답변 LS 그룹의 계열사로서 아까 방금 보신 3.5단계 자율 트랙터를 처음으로 국내에 양산해서 시판하고 있는 회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우리가 방금 본, 혼자 꺾고 돌고 달리는 그 트랙터, 그 자율주행 트랙터라고 명칭을 하셨어요. 답변 저희는 자율주행보다는 자율작업이라고 얘기하는데, 그렇게 명칭을 하고 있고요. 흔히 저희가 별명으로는 요즘에는 농슬라라고 또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기는 합니다. 앵커 테슬라와 농기계를 합쳐서. 답변 네, 그렇습니다. 앵커 그런데 왜 머스크처럼 자율주행 차를 안 만들고 트랙터에 주목을 하셨어요? 답변 아무래도 LS 엠트론 자체가 농기계를 생산하는 회사이다 보니 현재 농촌에서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고령화 그리고 농업 인구 감소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고자 저희가 자율작업 트랙터에 더 집중하게 됐다고 보시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렇죠. 사실 농촌에서는 정말 트랙터가 일꾼이죠. 그런데 자율주행 기술까지 탑재가 되면 얼마나 더 일을 잘하나요? 답변 확실히 더 많이 잘하고요. 실제로 저희가 여러 가지 비교한 테스트 결과들도 있지만 생산량이 더 증대된다거나 이런 부분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달리고 있는 자율주행 트랙터, 축구 경기를 보면서 운전자가 그냥 운전대 놔도 되나 봐요. 답변 자율작업이기 때문에 운전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작업을 모두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요. 운전자는 그냥 마음대로 자기가 하고 싶으신 행위를 하셔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앵커 그래요? 조금 전에 보니까 사람이 딱 앞에 나타나면 자동으로 멈추던데, 이건 어떤 기술이 탑재돼서 가능한 건가요? 답변 저희가 라이다라는 장애물 감지 센서를 지금 탑재하고 있고요. 그 센서 같은 경우에는 앞에서 장애물이 갑자기 나타났을 때 안전상을 위해서 비상 정지하는 기능을 지원해 주도록 돼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농촌에서 갑자기 트랙터 앞에 고라니가 뛰어들었다. 이래도 알아서 멈춰요? 답변 네, 전방으로만 뛰어들면 100% 멈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조금 전에 보니까 자율주행이라면서 왜 사람이 타고 있어요? 답변 지금은 아직까지는 안전에 관련된 가이드라인이 정비 중이고요. 그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비상 상황에 대한 대비책으로 탑승자가 반드시 탑승하는 걸 권장은 하고 있습니다. 다만 가이드라인이 정비가 된다면 완전 무인화도 가능할 것으로 지금 예상은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말씀하실 때 3.5단계 자율주행 트랙터라고 했거든요? 이게 3.0과 3.5의 차이는 뭡니까? 답변 장애물을 인식하고 비상 정지할 수 있는 걸 3.5단계, 그리고 단순히 자율작업만 수행할 수 있는 걸 3단계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최종 단계가 4단계입니까? 답변 네, 4단계는 완전 무인화 단계고요. 저희가 3.5단계라는 특이한 단계를 만든 이유는 4단계에 가장 근접한 기술을 저희가 일부 필수 기술들을 차용해서 제품화했기 때문에 3.5단계라고 명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4단계로 이제 가기 위한 마지막 남은 허들은 뭐라고 봐야 되나요? 답변 우선은 전체적으로 기계가 스스로 판단하고 인식하고 결정을 해서 작업을 해야 된다는 게 가장 큰 허들이 되겠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어쨌든 주변에 나올 수 있는 여러 가지 비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센서들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에 대한 기술이 고도화되는 것 한 부분과 그다음에 흔히 테슬라 같은 자율주행차도 동일한 문제를 겪고 있는데요. 많은 데이터, 그러니까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데이터들이 축적이 돼야지만 안전을 담보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데이터 축적이 고도화돼야 된다고 지금 보고 있습니다. 앵커 예전에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이 대결했듯이 자율주행 트랙터하고 베테랑 농부들 한번 붙여보지 그러셨어요? 답변 저희가 이미 한번 실행을 했고요. 금년 4월 달에 한번 실시를 했습니다. 그래서 한번 보시면서. 앵커 저거는 이제 베테랑 농부가 탄 트랙터고요. 그거를 자율주행 트랙터하고 실제로 붙여봤다는 거죠? 얼마나 누가 더 일을 잘하는지? 결과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답변 예상하시겠지만 자율작업 트랙터가 훨씬 더 일을 잘하고요. 앵커 지금 저건 무슨 일하는 거죠? 답변 지금은 두둑 형성 작업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두둑이라는 게 식물을, 작물을 심기 위해서 흙을 모아서 골을 만드는, 고랑을 만드는 작업인데요. 앵커 밭 고랑을 만든다? 그런데 사람이 한 것과 어느 정도의 차이가 났어요? 답변 그냥 저희가 100점 만점 점수로 환산을 했을 때 트랙터의 경우, 자율작업 트랙터의 경우는 96점, 그다음에 베테랑 농부, 30년 차 베테랑 농부셨거든요 69점 정도 나오셨습니다. 앵커 어디서 그렇게 점수 차이가 났습니까? 답변 가장 큰 것은 저희가 판정 기준 자체가 제한된 시간 내에 얼마나 반듯하게 그리고 일정한 간격으로 작업을 할 수 있느냐를 가지고 저희가 점수를 환산한 거고요. 결국에는 자율작업 트랙터 자체가 더 정밀하게 반듯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앵커 정밀했다는 얘기는 중복되는 면적 없이 효율적으로 움직였다는 그 말씀이신 거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어쨌든 이 자율주행 트랙터가 시장성을 인정 받으려면 사용자인 농민들의 선택을 받아야 할 텐데, 그들을 유인할 만한 입증된 데이터 같은 게 있습니까? 생산성이 올라갔다든지. 답변 그 부분에 관련돼서는 저희가 실제로 테스트를 했고요. 각종 시범 단지에서 저희가 획득한 데이터에 따르면 작업 시간은 한 25% 정도, 그다음에 생산량은 오히려 한 6~7% 정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앵커 농민들 입장에서는 사실 두 손이 자유로워진다는 거, 그리고 계속 작업할 때 보면 뒤돌아보시면서 목 아프다고 하시는 분들 많은데, 그런 면에서 굉장히 것 같긴 한데, 사실 고령이신 분들이 많아서 GPS, 경로생성, 이런 용어만 들어도 부담감 느끼실 것 같거든요? 그런 어려움은 없을까요? 답변 너무 아픈 부분을 얘기해 주셔서 저희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신경을 쓰고 있고요. 어쨌든 첨단 기술이 들어가다 보니 그런 부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나 아니면 너무 어렵지 않느냐는 인식은 갖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런 부분들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각종 시승 체험이나 아까 보신 그런 이벤트들을 통해서 그런 걸 불식시켜드리고 있고요. 실제로 작업을 해보신 분들께서는 간단하게 한두 시간 교육만 하면 바로 쉽게 쓸 수 있기 때문에 흔히 너무 쉽지 않느냐라는 얘기도 많이 하십니다. 앵커 이 농기계 자율 시장, 자율주행 시장 현황은 어떻습니까? LS 엠트론 혼자 하는 건 아닐 거 아니에요? 답변 농촌에서 겪고 있는 문제는 해외나 국내나 다 똑같기 때문에, 특히 미국, 유럽, 그다음에 저희가 알고 있는, 흔히 알고 있는 일본 같은 선진국들은 이미 그런 기술들을 오래전에 개발하고 있었고요. 그런 메이저 회사들은 다 기술을 가지고는 있습니다. 다만 저희가 늦게 시작한 것 대비 좀 더 집중해서 기술을 개발했고요. 특히나 농업 같은 경우에는 각각의 지역에 따른 농법과 작업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좀 특이한 알고리즘들을 탑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의 경쟁력이 좀 있지 않을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 농기계를 해외로도 수출한다고 들었고요. 그런데 사실 미국 같은 경우는 굉장히 대규모 경작지라서 저런 소형 트랙터가 통할까 싶기도 한데, 어떻게 보세요? 답변 트랙터라는 기계 자체가 그렇게 대단위 농업만 짓는 건 아니고요. 흔히 아시다시피 과수원, 그다음에 조경 같은 작은 지역에도 투입이 되거든요. 그런데 한국,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한국의 농업 특징 자체가 좁은 경작지에서 여러 작업을 하는 그런 부분들에 특화돼 있다 보니 과수 시장이나 아니면 아까 앞서 말씀드린 조경과 같은 시장에서는 저희가 나름대로는 또 강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동남아시아 쪽에 같은 작목을 하는 데에서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농촌에서는 고양이 손이라도 빌릴 판이라도 인력 문제를 호소하는데, 완전 자율주행, 그러니까 사람 없이 탈 수 있는 4단계는 언제쯤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세요? 답변 기술 관점으로는 저희가 말씀드리기로는, 저희 회사 기준으로는 2025년이면 양산화 기술은 접근을 할 것 같고요. 조금 더 기술의 고도화나 데이터 축적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보통 농업은 이제 하늘과 동업한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이제는 AI와 동업하는 그런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LS 엠트론 유지훈 연구소장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2024.06.13
LS엠트론, 美 부품유통센터 신규 거점 마련…애프터마켓 경쟁력 강화
골드 록 인근 휘태커 비즈니스&인더스트리 센터에 마련 북미 전역의 LS트랙터 예비 부품 가용성과 공급망 단축 LS엠트론이 북미 시장 공략화를 위해 미국에 새로운 트랙터 조립 공장을 세운데 이어 딜러 서비스 강화를 위해 부품유통센터(PDC)를 이전했다. 동서로 이어지는 북미 전역에서 LS트랙터 예비 부품 가용성과 공급망을 단축해 애프터마켓 경쟁력을 높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S엠트론의 미국 자회사 LS트랙터 USA는 록키 마운트 북부의 노스 처치 스트리트(North Church Street)의 겔로 로드(Gelo Road)에 있던 PDC를 골드 록 인근의 휘태커 비즈니스&인더스트리 센터(Whitaker Business & Industry Center)로 이전했다. LS트랙터 USA가 95번 주간고속도로에 인접한 휘태커 비즈니스&인더스트리 센터 입구 모퉁이에 위치한 건물을 650만 달러(약 90억원) 규모에 사들여 PDC를 마련했다. LS트랙터 USA는 그동안 젤로 로드에서 건물을 임대해 PDC 업무를 수행해왔다. 과거 플라스틱 제조 겸 플라스틱 포장재 생산업체인 베리 글로벌이 사용하던 시설을 개조한 휘태커 비즈니스&인더스트리 센터에는 넓은 조립 공간과 부품 재고를 위한 확장된 창고, 직원용 사무실, 회의실이 다수 포진해 있다. LS트랙터 USA는 휘태커 비즈니스&인더스트리 센터의 PDC 공식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오프닝 행사를 갖고 이전을 축하했다. 론 팩스턴(Ron Paxton) LS트랙터 USA 인사책임자는 "회사의 부품유통사업을 위해 장기적으로 보다 영구적인 시설을 원해 휘태커 비즈니스 & 인더스트리 센터로 이전할 필요가 있었다"고 이전 배경을 밝혔다. LS트랙터 USA는 PDC 이전과 새 트랙터 조립 공장으로 북미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LS트랙터의 중소형 트랙터는 미국 내 매출 성장세가 꾸준하다. LS트랙터 USA는 최근 1500만 달러(약 200억원)를 투자해 텍사스주 팔레스타인시에 설립한 트랙터 조립 공장을 오픈했다. 완제품과 사후 관리용 부품 등을 보관하는 물류창고와 조립 과정 일부를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이다. 회사는 트랙터 조립 공장으로 오는 2028년까지 연간 2만 대를 생산해 미국 트랙터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수주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024.05.13
LS엠트론, 디와이이노베이트와 농용 전동카트 사업 협력 MOU 체결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산업용 모빌리티 전문기업 디와이이노베이트(DY INNOVATE)와 농용 전동카트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전북 익산시 디와이이노베이트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과 이승창 디와이이노베이트 대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국내 및 북미 타겟 농용 전동카트 개발판매 △농용 전동카트 시장 정보 공유 △기타 전동 모빌리티, 자율 주행 영역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 등을 추진한다. 농용 전동카트는 농지 이동, 농작물과 농기구 적재 및 운반에 쓰인다. 조향 방식이 일반 자동차와 유사해 누구나 쉽게 운전할 수 있다. 내연기관을 적용한 카트와 달리 전동카트는 매연을 배출하지 않고 소음과 발열이 적다. 가정용 220V 충전기로 간편히 충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모빌리티 전동화 추세에 따라 전동카트 시장도 점차 커질 전망이다. LS엠트론은 1977년 트랙터 사업을 시작했다. 업계 최초로 자율작업 트랙터를 상용화하고 엔진과 작업기까지 자체 개발 및 양산하고 있다. 트랙터 사업을 영위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더한 농용 전동카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디와이이노베이트는 전동골프카트, 크레인, 콘크리트펌프카, 자동세차기 등 산업용 차량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골프카트 일본 판매 본격화에 이어 지난해 말부터 미국용 저속 전기차(LSV) 판매를 시작하는 등 전동 모빌리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전동카트 외 기타 전동 모빌리티 개발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은 “LS엠트론의 농기계 사업 노하우와 디와이이노베이트의 전동화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농용 전동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3
“자로 잰 듯 반듯하게”...트랙터 무인화 시대 연 LS엠트론
LS 자율작업 트랙터, 베테랑 농부에 완승 LS엠트론 국내 첫 자율작업 트랙터 상용화 장애물 감지·긴급 정지 기능 3.5단계 수준 누적판매 100대 돌파 “연 300대 판매 목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농용 전동카트 출시 계획 세상에는 기업이 참 많습니다. 다들 무얼 하는 회사일까요. 쪼개지고 합쳐지고 간판을 새로 다는 회사도 계속 생겨납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도, 수년을 하던 사업을 접기도 합니다. 다이내믹한 기업의 산업 이야기를 현장 취재,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쉽게 전달해드립니다. 지난달 19일 찾은 전북 완주군 LS엠트론 센트럴메가센터에서는 특별한 대결이 펼쳐졌다. 자율작업 트랙터와 베테랑 농부 중 누가 두둑 성형을 더 잘하는지 겨루는 ‘고수들의 진검승부’다. 자율작업 트랙터는 스스로, 농부는 직접 트랙터를 조작해 약 5000㎡의 노지에서 각각 두둑 성형을 했고 작업 정밀도를 비교했다. 두둑은 논이나 밭을 갈아 골을 내어 불룩하게 흙을 쌓아 올린 곳으로 씨앗이나 모종을 심는다. 예선에서 선발된 최종 3인이 차례로 출전했고 뒤따라 운전석이 텅 빈 자율작업 트랙터도 작업에 나섰다. 이들은 모두 고수답게 주어진 시간 내 14개의 긴 두둑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두둑 형태의 반듯함과 두둑 간격의 일관성을 들여다보니 차이가 있었다. 베테랑 농부 3인이 만든 두둑도 꽤 일정하고 똑바르게 보였지만 자로 잰 듯 반듯한 자율작업 트랙터의 두둑과는 비교가 안 됐다. 자율작업 트랙터는 47m인 두둑의 시작점과 끝점의 오차가 1.41㎝에 불과했고 두둑 간의 평균 작업 간격도 작업기 내 간격인 215㎝와 일치했다. 베테랑 농부의 직진 오차는 5.51~13.52㎝, 평균 작업 간격은 225~234㎝였다. 자율작업 트랙터의 완승이었다. 예선에 이어 결승에서도 ‘사람 1등’을 차지한 귀농 12년차 이두현 씨는 “누구를 데려다 놔도 자율작업 트랙터는 못 이긴다”며 손사래를 쳤다. 그는 “밤에도 필요할 때면 언제든 작업할 수 있지 않겠냐”면서 조만간 교체가 필요한 중형 트랙터를 자율작업 트랙터로 바꿀 의향이 있다고 했다. 인천 강화에서 온 트랙터 운전 30년 경력의 농부 방상훈 씨는 농번기면 24시간 꼬박 농작업을 하기도 한다며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고 사람이 하는 것보다 정확하게 하니 이제는 자율작업으로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LS그룹의 산업기계·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은 2021년 하반기 국내 최초로 자율작업 기능을 탑재한 트랙터를 출시했고 현재 자율작업 3.5단계까지 상용화해 공급하고 있다. 이날 베테랑 농부를 가볍게 꺾은 ‘찐고수’가 바로 3.5단계 자율작업 트랙터다. 3.5단계 자율작업 트랙터는 별도의 조작 없이 전진과 후진, 회전, 작업기 연동 등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완전 무인 작업인 4단계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인 장애물 감지 기능과 긴급 정지 기능을 포함한다. 최종민 LS엠트론 트랙터선행연구팀장은 “운전자 편의와 피로 절감을 핵심 가치로 두고 자율작업 트랙터 개발을 진행했는데 안전사고 대응과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운영 효율성 제고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면서 “농지에는 장애물 등 다른 위험 요소가 없는 편이라 자율주행 자동차보다 먼저 자율작업 트랙터가 적용돼 일반 농민이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S엠트론의 자율작업 트랙터 상단에는 초정밀 위치 정보 시스템인 RTK(초정밀측위)-GNSS(위성항법시스템)가 더듬이처럼 달려 있어 실시간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트랙터 내부에는 사용자 모니터가 있어 터치만으로 원하는 작업을 쉽게 지시할 수 있다. 하부의 전자 유압식 조향 장치는 트랙터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전면에 있는 라이더 센서가 장애물을 감지한다. 이를 통해 운전이 미숙한 초보 농민도 정밀한 작업을 심지어 한밤중에도 할 수 있을뿐더러 트랙터 안에서 편하게 앉아 드라마를 보는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경작 시간을 줄이고 수확량을 늘릴 수 있으며 중복 작업을 방지하다 보니 연료 소모도 아낄 수 있다. 실제 LS엠트론이 양파 농사 현장에서 테스트한 결과 경작 시간을 수동 작업 대비 25% 단축했고 수확량은 7% 개선해 경작지 약 2만㎡ 기준 약 250만원의 수익 증대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정지 상태에서 트랙터 위치 정밀도는 2㎝ 이내, 작업 시 최대 오차 7㎝ 이내로 확인됐다. 직접 트랙터를 타고 땅 고르기 작업을 경험해 보니 자율작업의 강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수동 작업 때는 기본적인 운전의 피로감은 기본이고 수시로 뒤돌아보며 작업 상황을 살펴야 했고 작업기를 들어 올렸다 내렸다 반복해야 했다. 그러나 자율작업은 작업지 경로만 지정해주면 끝이었다. 앉아 있기만 해도 알아서 작업했다. 국내 다른 농기계 업체도 자율작업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동은 지난해 10월 자율작업 트랙터 판매를 시작했고 TYM도 올해 1월 자율작업 트랙터 양산에 돌입했다. 다만 LS엠트론이 자율주행 기술 수준을 3.5단계까지 끌어올렸다는 점에서는 기술적 우위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LS엠트론은 지난해까지 자율작업 트랙터를 누적 100대 정도 판매했다. 올해는 300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주력인 117마력 MT7 모델을 기준으로 자율작업 트랙터의 가격은 약 1억3000만원으로 일반 트랙터 대비 3000만원가량 비싸다. 상용화 초기에는 얼리어답터 성향의 젊은 층 관심이 많았지만 이제는 나이가 지긋한 분도 신청하는 분위기라고 LS엠트론 관계자는 귀띔했다. LS엠트론은 완전 무인 작업을 위한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는 한편 자율작업 트랙터 라인업 확대, 자율작업 키트 출시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등과 함께 자율작업 관련 규정을 마련하는 데에도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자율작업 트랙터를 선보였고 올해 6월에는 유럽 지역 시연을 계획하고 있다.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전세계 농업용 자율주행 트랙터 시장 규모는 2024년 1조7000억달러에서 2029년 5조5000억달러로 연평균 26.1%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LS엠트론의 지난해 매출은 연결 기준 1조190억원인데 이중 트랙터 사업의 비중은 70%를 웃돈다. 국내 트랙터 부문에서 대동, TYM와 3강 구도를 확고히 하고 있고 있으나 내수 농기계 수요 위축으로 적극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트랙터 수출 비중이 최근 들어 70~75%에 달하는데 이러한 해외 수요 확대가 영업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나이스신용평가는 분석했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올해 초 완주 센트럴메가센터 개장 당시 “자율작업 트랙터 기술 선점은 향후 트랙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 요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첨단 농기계 시장을 선도할 것이며 세계 농기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LS엠트론은 트랙터 사업을 영위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더한 농용 전동카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S엠트론은 지난 2일 산업용 모빌리티 전문기업 디와이이노베이트와 농용 전동카트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국내 및 북미 타깃 농용 전동카트 개발·판매 ▷농용 전동카트 시장 정보 공유 ▷기타 전동 모빌리티,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 등을 추진한다. 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은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농용 전동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헤럴드경제
2024.05.03
LS엠트론, 자율작업 트랙터 생태계 구축…“맞춤형 작업기, 부품 공급”
LS트랙터에 최적화된 작업기 양산 연간 2만대 작업기 생산할 공장 가동 LS엠트론이 자율작업 트랙터에 최적화된 작업기를 공급한다. LS엠트론은 국내 트랙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부품 및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S엠트론은 합작사 ‘랜드솔루션’을 통해 LS자율작업 트랙터에 최적화된 작업기를 공급한다. 랜드솔루션은 지난 2022년 LS엠트론과 웅진기계가 함께 설립한 합작사다. 랜드솔루션은 전북 김제의 1만5550평 부지에 연간 2만대 작업기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가동 중이다. 이 공장에서는 작년 8월부터 적재용, 굴착용, 잔디깎기 등의 여러 작업기를 생산해왔다. LS엠트론은 지난해까지 작업기의 수출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LS자율작업 트랙터의 공급과 함께 국내 시장 판매도 늘릴 구상이다. LS엠트론은 국내 고객이 구매 후 부품 교체 및 서비스 영역에서 만족도를 높여 LS트랙터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자율작업 트랙터의 맞춤형 작업기, 부품을 생산해 공급하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S엠트론 관계자는 “트랙터에 최적화된 작업기를 제작·판매하고 있다”며 “오랜 경험으로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농업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CEO스코어데일리
2024.04.24
LS엠트론 ‘농업판 알파고' 이기는 사람에게 1억3천만원 준다
트랙터와 사람의 농작업 정밀도 자웅 겨루는 이벤트 레벨 3단계 수준...작업시간 25%↓·수확량 7%↑ 5월말까지 구매계약 고객에 가전제품 증정 혜택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LS 자율작업 트랙터와 사람의 농작업 정밀도 대결 이벤트 ‘고수들의 진검승부’를 이달 27~28일 2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수들의 진검승부’는 LS 자율작업 트랙터와 참가자가 동일한 면적의 노지에서 제한 시간 내 두둑 성형 작업을 수행하고 작업 정밀도를 견주는 방식이다. 두둑은 논이나 밭을 갈아 골을 내어 불룩하게 흙을 쌓아 만든 곳을 말한다. 두둑 형태의 반듯함 정도와 두둑 간격 일관성 정도가 평가 기준이다. 자율작업 트랙터와 겨뤄 이긴 참가자가 있을 경우, 최고 성적을 거둔 1인에게 1억3000만원 상당의 LS 자율작업 트랙터를 상품으로 증정한다. 이벤트는 국내 최대 자율작업 트랙터 시승 체험 공간인 LS엠트론 센트럴메가센터에서 진행된다. LS엠트론은 이 이벤트를 통해 자율작업 트랙터의 편의성과 기술적 우수성을 더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트랙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3월 25일까지 LS트랙터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자 중 선정된 20명이 자율작업 트랙터와의 대결에 참가하게 되며 대결 참가자 20명은 물론 신청자 중 100명에게도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신청 기간에는 누가 이길지 예측하는 응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유튜브에서 ‘고수들의 진검승부’ 참가자 모집 영상을 보고 응원 댓글을 남긴 사람 중 50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도 증정한다. LS 자율작업 트랙터는 국내 최초로 상용화돼 공공기관, 농협, 일반 농민에게 판매되고 있다. 별도 조작없이 전·후진과 회전, 작업기 연동 등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직진·회전·작업기 제어가 가능한 자율작업 레벨 3단계 수준이며, 완전 무인 작업인 4단계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이자 기본이 되는 장애물 감지 기능이 적용됐다. 작업 시간은 25% 단축하고 수확량은 7% 증가시키며 작업자 편의성과 생산성을 높인다. LS엠트론은 오는 5월 31일까지 전국 대리점을 통해 LS 자율작업 트랙터 구매계약을 맺은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게 가전제품을 증정하는 구매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출처 : NBN NEWS(https://www.nbnews.kr)
2024.03.18
LS엠트론, 콤팩트 트랙터 New MT2·MT2E 시리즈 출시 ··· 북미 시장 공략 가속화
작업기가 부착된 LS엠트론 New MT2 캐빈형 모델 ■ 약 2조원, 10만대규모 북미 콤팩트 트랙터(25~45마력) 시장 공략할 첨병 제품 선보여 ■ 로더(Loader) 작업에 최적화, 소규모 취미농에 작업 편의성 제공 ■ 이상민 트랙터사업본부장 “북미 콤팩트 트랙터 시장 Top 3목표”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대표 신재호)이 북미 시장 공략 가속화를 위해 콤팩트 트랙터 New MT2·MT2E 시리즈를 북미에서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로운 패밀리 룩을 적용한 New MT2·MT2E시리즈(25/32/42마력)는 프리미엄(MT2)시리즈와 이코노미(MT2E)시리즈로 구성된다. 좁은 공간에서의 작업 편의성을 높여 소규모경작과 가드닝에 적합한 제품이다. 간단한 조작으로 전/후진전환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셔틀과 듀얼 페달을 탑재해 전/후진 반복이 많은 로더(Loader) 작업(1)에 최적화 했다. 동급 최고 수준의 로더 양력을 확보했다. 엔진 RPM(2) 연동 버튼 기능을 적용해로더 작업 시 효율적으로 변속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인체공학적 레버와 의자배치로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 시켰다. New MT2E시리즈의 기계식 모델은 전진 12단,후진 12단의 트랜스미션을 적용해 세밀한 속도 조정이 가능하다. 특히 42마력 모델은 고출력 4기통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작업 성능을 발휘하고 낮은 소음과 진동 수준을 확보했다. 캐빈 모델은 동급 최대 체적으로서 이전 대비 넓은 상단 공간(Head Room)을 확보해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LS엠트론만의 차별화된아치형전방 루프 프레임으로 로더 작업 시 보다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콤팩트 트랙터 특성상 작은 실내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운전자 피로감을 최소화했다. 한편 New MT2, MT2E는 엠트론이 북미에 공급하는 모델 최초로 자체 작업기 회사인 랜드솔루션에서 생산한 작업기가 장착된다. 디핑(Dipping)(3) 방식의 하도 공정으로 내식성(4) 을 높인 랜드솔루션 작업기는 장시간 외부 노출에 따른 녹 발생을 최소화한다. LS엠트론에 따르면 북미 25~45마력콤팩트 트랙터 시장은약 2조원, 10만대 규모다. LS엠트론은 New MT2·MT2E 시리즈 출시를 기점으로 콤팩트 트랙터와 자체 개발 작업기 패키지 판매 확대를 통해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LS엠트론 이상민 트랙터사업본부장은 “New MT2·MT2E의 사용 편의성은 북미 소규모 취미농들에게 매력적인 구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향후 북미 콤팩트 트랙터 시장 Top3를 목표로 현지 서비스 및 마케팅 자원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1) 흙이나 자갈을 실어 운반하는 작업 (2) Revolutions per minute, 엔진 분당 회전수 의미 (3) 물체를 도료속에 담근 후 꺼내는 칠 방법 (4) 부식이 일어나기 어려운 성질
2024.01.29
LS엠트론.동서발전.축산환경관리원.성우, 바이오가스 플랜트 사업을 위한 농축산분야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사업 MOU 체결
LS엠트론이 제안하는 미래 농업 :CFA(Carbon Free Agriculture) LS엠트론, 동서발전, 축산환경관리원, 성우가 바이오가스 플랜트 사업을 위한 ‘농축산분야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사업’ 업무 협약 MOU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하는 모습 (첫번째 줄 왼쪽 세번째 신재호 LS엠트론 대표,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 김영문 동서발전 대표, 이도헌 성우 대표) ■ 자원 순환 경제 구축,분산 에너지 활성화,탄소중립 실현목적 ■ 유기성 폐기물을 이용해 전기, 바이오가스, 그린수소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와 액비*, 퇴비* 등과 같은 천연 비료를 생산하는 바이오가스 메가 플랜트 구축을 목표로 해 ■ LS엠트론 대표이사 신재호 사장은 “LS엠트론은 이번 신사업으로 농기계 사업에서 농업으로의 변화 즉, 패러다임 전환이 시작된 것”이라며 “한국형 바이오가스 플랜트 사업을 통해 유럽 에너지 자립마을처럼 우리나라도 미래 에너지 안보를 지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혀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대표 신재호)은 동서발전, 축산환경관리원, 성우와 바이오가스 플랜트 사업을 위한 ‘농축산분야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사업’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는 28일 안양에 위치한LS타워에서 김영문 동서발전 대표,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이도헌 성우 대표,신재호 LS엠트론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사들이보유하고 있는 자원의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바이오가스 플랜트 사업모델을 개발,추진함으로써 자원 순환 경제 구축,분산 에너지 활성화,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 내용은 ▲바이오가스 플랜트 사업 개발 및 인프라 구축,활용 및 보급 ▲신재생에너지(태양광,연료전지,수소 등)사업 개발 ▲바이오가스 플랜트 건설 및 운영 노하우 제공 및 플랜트 운영 지원 ▲미래형 신재생 융복합사업 모델 개념 정립 및 정책 개발 ▲친환경 기술 R&D 및 농촌 신재생 융복합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이다. 전 세계 급격한 기후 재앙이 현실화되고,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과 저렴한 에너지 획득은 수출이 주력인 우리나라에서 RE100* 실현이 핵심 난제이다. LS그룹 구자은 회장은올해 초 신년하례 및 비전 선포식에서 ‘비전 2030’의 핵심으로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선언한 바 있다.구 회장은 "CFE 시대로의 대전환은 전력과 에너지 산업을 주력으로 한 우리 그룹에게 다시 없을 성장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LS그룹 비전2030의 일환으로 LS엠트론은 그 동안 가지고 있던 농업 인프라와 경험을 가지고유기성 폐기물을 이용해 전기,바이오가스,그린수소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와 액비*/퇴비*등과 같은 천연 비료를 생산하는바이오가스 메가 플랜트 구축을 목표로 한다. 바이오가스는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에서 분해되어 나오는 친환경 메탄가스로 메탄과 이산화탄소의 혼합물이다. 선진국의 경우 이미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활용해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의 민간 바이오가스 플랜트 수는 10개 이하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비율도 아주 미미한 실정이다.국내 돈분과 음식 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장은 약 1.8조 수준으로 추정된다. 향후 LS엠트론은 동서발전, 성우와 바이오가스 생산을 위한 SPC(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여 정부 정책 및바이오가스 플랜트 산업 발전에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LS엠트론 대표이사 신재호 사장은 “LS엠트론은이번 신사업으로 농기계 사업에서 농업으로의 변화 즉, 패러다임 전환이 시작된 것”이라며 “한국형 바이오가스 플랜트 사업을 통해 유럽 에너지 자립마을처럼 우리나라도 미래 에너지 안보를 지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어 설명] * RE100: 재생에너지(Renewable Electricity)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 * 액비: 액체로 된 거름 * 퇴비: 풀,짚 또는 가축의 배설물 따위를 썩힌 거름
2023.12.28
LS엠트론, 함양군 농업용로봇 실증 지원사업 현장 시연회에서 ‘밭 작업’ 선보이며 자율작업 트랙터 영역 넓혀
자율작업 트랙터 MT7 SmarTrek이함양군 농업용로봇 실증 지원사업 현장 시연회에서 스스로 비닐피복작업을 하고 있다. ■ LS엠트론 자율작업 트랙터 MT7 SmarTrek기술력 인정받아 경남 함양군에 5대 납품 ■ 밭(양파)작업에서도 논에서 로터리 작업하는 것과 유사하게 경작시간 단축돼 ■ 트랙터사업본부장 이상민 상무는 “LS엠트론 자율작업 트랙터가 논뿐만 아니라 다양한 밭 작업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나라의 밭 작업은 기계화가 더딘 편인데, LS엠트론은 기계화뿐만 아니라 완전 무인 작업(자율작업 4단계)을 위한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대표 신재호)은 자율작업트랙터 MT7 SmarTreK 5대를 경남 함양군에 납품하고, 농업용로봇 실증 지원사업 채소(양파)분야시연회에서 자율작업 트랙터로 밭 작업을 선보이며 자율작업 영역을 넓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일 함양 한들일원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및 함양군 관계자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군 농업용로봇 실증 지원사업 추진경과 공유를 위해 진행됐다. LS엠트론은납품한 자율작업 트랙터 MT7 SmarTrek을 활용해 깊이 갈이(쟁기), 경운*/정지*(로터리), 휴립*/복토*(휴립복토기)등 작업을 선보였다. 밭 작물(양파,마늘 등)은 논(벼)에 비해 다양하기 때문에작물에 맞춰 다양한 작업기를 사용해작업을 해야 한다. LS엠트론은 논에 로터리 작업을 하는 것과 유사하게 밭에서도 1,200평 기준 로터리 작업이 30분에서 21분으로 약 30%단축되는 등 편안하고 효율적으로 자율작업 트랙터를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농업용로봇 실증 지원사업은 인력이 없는 농촌에 인력난을 해소하고 밭 작업 기계화를 위한 사업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농업용 로봇의 기술력 제고와 신속한 현장 확산을 위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총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현장 실증을 지원/계획하고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2023년 전국 3개 지역(당진, 해남,함양)을 지원하고 있으며, LS엠트론 자율작업 트랙터 MT7 SmarTrek은 국내최초로 상용화되어 기술력을 인정받아 5대를 함양군에 납품했다. 함양은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파 이식이 기계화되었고, 이를 위해 자율작업 트랙터에 대한 니즈가 높았다. 지난 8월 함양군농업용로봇협의체가 구성되어 5차례의 농업용로봇 실증 지원 협의체를 개최했으며, 자율작업 트랙터, 자동조향장치, 방제드론 등 장비를 구입해 작업 과정별 농가에서 현장 실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존대비 우수성을 파악하고 개선 및 애로사항을 도출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양파 수확 작업 시많은 결과물을 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자율작업 트랙터 MT7 SmarTrek은 국내 최초로 상용화되어 공공기관, 농협, 일반 농민에게 판매되고 있다. 자율작업 트랙터 MT7 SmarTrek은 별도의 조작 없이 전후진과 회전, 작업기 연동 등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직진?회전?작업기의 제어가 가능한 레벨 3 수준이며, 무인 작업인 자율작업 4단계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이자 기본이 되는 장애물 감지 기능도 이미 적용돼 농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작업 시간은 17% 단축되고 수확량은 8% 증가하여 작업자의 편의성과 작업 정밀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등 자율작업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트랙터사업본부장 이상민 상무는 “LS엠트론 자율작업 트랙터가 논뿐만 아니라 다양한 밭 작업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나라의 밭 작업은 기계화가 더딘 편인데, LS엠트론은 기계화뿐만 아니라 완전 무인 작업(자율작업 4단계)을 위한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어 설명] *경운: 토양을 갈고 흙덩어리를 잘게 부수며 지표면을 평평하게 만드는 작업 *정지: 씨를 뿌리거나 모종을 심기 전 알맞은 토양 상태를 조성하기 위해 토양에 하는 작업 *휴립: 식물을 심거나 파종을 할 두둑을 만드는 일 *복토: 씨를 뿌린 다음 흙을 덮음
2023.12.13
LS엠트론, 국내 유일 자율작업 트랙터 시승 체험 공간 카카오톡으로 온라인 예약 손쉽게!
LS엠트론 동부 메가센터에서 자율작업 트랙터장애물 감지 기능을 선보이는 모습 ■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동부 메가센터,자율작업 트랙터체험 공간에서 누구나 첨단 농기계 경험할 수 있어 ■ 트랙터 시승 체험은 2, 4째주 화요일 진행, 카카오톡으로 누구나 손쉽게 온라인 예약 가능 ■ LS엠트론 신재호 사장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더 많은 고객들이 자율작업 트랙터와 첨단 농업 기술을 경험해보길??? 앞으로도 고객 위한차별화된 가치 제공할 것”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대표 신재호)은 국내 유일 자율작업 트랙터 시승 체험 공간 예약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LS엠트론은 올해 초 경북 김천시 약 4,000평 규모 부지에 동부 메가센터를 설립했다. 동부 메가센터는 제품 전시장,광역정비센터,경북영업소와 약 900평 규모의트랙터 시승 체험 공간을 갖췄다. 농민, 귀농 희망자, 학생 등 누구나 사람의 조작 없이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자율작업 트랙터를 체험해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객이 트랙터를 구매할 때 직접 작업을 해보고 본인이하는 작업에 맞는 제품인지 확인하고 싶지만,직접 체험해 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특히 첨단농업기술이 집약된 자율작업 트랙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동부 메가센터는 자율작업 트랙터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시설이다. 자율작업 트랙터뿐만 아니라LS엠트론의 주요 제품들도 체험할 수 있다. 트랙터 시승체험은 주요 모델인 자율작업 트랙터 MT7 SmarTrek과 XP, MT5로 진행된다. 자율작업 트랙터 MT7 SmarTrek에 로터리와 배토기*, 비닐 피복기가 부착되어 있어 이를 활용한 두둑* 설치 시연과 체험,기존 트랙터와 비교 농작업까지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자율작업을 직접 체험하고 바로 트랙터 구매도 할 수 있다. 또한, 오토모드 장착 117마력 트랙터의 브레이크 연동 기능을 활용한 베일* 작업 체험과 최신 기술인 비례제어 방식의 수평제어 기능을 통한 경운(로터리) 작업 체험이 가능하며, 중형마력대의 MT5도 체험이 가능하다. 자율작업 트랙터 등 시승 체험은 2, 4째주 화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타임으로 진행되며, 카카오톡 ‘LS트랙터’ 채널에서 쉽고 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LS엠트론은 추후 전북,전남 지역으로도 트랙터 시승 체험 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자율작업 트랙터 MT7 SmarTrek은 국내 최초로 상용화되어 공공기관, 농협, 일반 농민에게 판매되고 있다. 자율작업 트랙터 MT7SmarTrek은 별도의 조작 없이 전후진과 회전, 작업기 연동 등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직진?회전?작업기의 제어가 가능한 레벨 3 수준이며, 무인 작업인 자율작업 4단계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이자 기본이 되는 장애물 감지 기능도 이미 적용돼 농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작업 시간은 17% 단축되고 수확량은 8% 증가하여 작업자의 편의성과 작업 정밀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등 자율작업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LS엠트론 대표이사 신재호 사장은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국내 유일 자율작업 트랙터 시승 체험 공간을 이용하고 첨단 농업 기술을 경험해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LS엠트론은 고객 관점에서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어 설명] * 배토기: 농작물을 심을 수 있도록 이랑을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농기구 * 두둑: 논이나 밭을 갈아 골을 타서 두두룩하게 흙을 쌓아 만든 곳 * 베일: 건초,잡풀,마른 볏짚 등을 모아 압축한 것
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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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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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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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트랙터]뉴홀랜드 코리아 공식 인증 서비스 센터
2024.06.18